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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대피 소동


14일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측 구역에서 암모니아가 새어나온 징후가 있어서 우주인들이 러시아 구역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측 구역에서 암모니아가 새어나온 징후가 있어서 우주인들이 러시아 구역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지난 1월 7일 벌어진 테러로 12명이 목숨을 잃었던 프랑스 시사만화 잡지 ‘샤를리 에브도’ (한국 프랑스 어 표기법에 따라 ‘에브도’가 맞는 표기입니다)의 최신 호가 나오자마자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습니다. 어제 프랑스 수도 파리 곳곳에서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샤를리 에브도’ 최신 호를 사려고 가판대나 서점 앞에서 장사진을 쳤습니다. 14일에 나온 ‘샤를리 에브도’ 특별판은 애초 300만 부 정도가 발행됐는데요. 나오기가 무섭게 동나자 회사 측이 200만 부를 더 찍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 거의 모든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평소 6만 부 정도를 찍는다는데, 500만 부라면 엄청나게 많은 부수네요. 그런데 ‘샤를리 에브도’가 과거에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실어서 테러를 당했던 건데, 이번 특별 호도 다시 무함마드를 풍자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신호에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만평과 테러범들을 조롱하는 만평 등이 실렸습니다. 표지에는 무함마드가 눈물을 흘리면서 “내가 샤를리다"라고 적힌 종이를 든 모습과 함께 "다 용서한다"는 제목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자, ‘샤를리 에브도’ 관련 소식, 하나 더 들어볼까요? 이 잡지 최신호에 새로운 만평이 실리자 이슬람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샤를릴 에브도’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만평에 다시 등장시켰다고 아까 말씀드렸는데, 이 만평에 일부 이슬람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관련 단체들이 모두 이번 만평을 강하게 비난했고, 특히 필리핀에서는 ‘샤를리 에브도’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궁금한 점이 이슬람교도들이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화에 왜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느냐는 점인데요? 왜 그런 겁니까?

기자) 네, 이슬람교는 예로부터 선지자 무함마드의 모습을 그리거나 만드는 것을 금지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이슬람교의 유일신 알라가 아닌 선지자 무함마드를 숭배할까 봐 그런 건데요. 그래서 서구 언론들이 종종 무함마드를 소재로 한 우스꽝스러운 그림이나 만화를 실으면 이슬람권은 이를 모욕으로 여기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자, 지난해 말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기의 동체가 발견됐는데,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싱가포르 해군이 무인잠수정을 써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동체를 발견했다고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이 14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눈여겨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희생자 161명 가운데 지금까지 약 50명 정도의 시신만 수습했는데, 동체가 발견됐으면 시신 수습 작업도 활기를 띠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구조 당국은 동체 안에서 시신을 많이 수습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데요. 일단 동체를 인양하고 시신을 수습할지, 아니면 동체를 꺼내기 전에 먼저 잠수부들이 동체에 들어가 시신을 수습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불교 신도가 다수인 스리랑카에서 처음으로 로마 가톨릭 성인이 나왔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스리랑카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수도 콜롬보의 갈레페이스그린 해변 공원에서 군중 약 50만 명이 모인 가운데 17세기 네덜란드 식민 당국의 박해 속에 스리랑카 가톨릭 교회를 지켜낸 호세프 바스 신부를 성인으로 추대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스리랑카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교황은 14일 시성 미사에서 '타인의 존엄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면서 2009년까지 26년간 다수 싱할라족과 소수 타밀족의 내전을 겪은 스리랑카에 화합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교황은 또 모든 악행과 죄를 씻고 스리랑카 국민이 더 큰 화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기원했습니다.

진행자) 어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측 구역에서 암모니아가 새어나온 징후가 있어서 한때 우주인들이 러시아 구역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항공우주국, 나사는 조사 결과 컴퓨터가 잘못 작동돼서 가스 경보가 울렸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 가스는 우주정거장에 실린 전자장비를 식히는 데 쓰는데요. 재작년과 2009년에도 우주정거장에서 암모니아 누출 경보가 울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지금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모두 몇 명이 살고 있나요?

기자) 모두 6명입니다. 미국 우주인 2명, 러시아 우주인 3명, 그리고 유럽우주국이 파견한 우주인 1명입니다. 이들 승무원은 이번 경보가 울리기 전 2시간 동안 민간우주선 드래곤이 지구에서 실어온 화물을 하역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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