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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센터소장 "아프리카 에볼라 확산 멈출 것"


13일 워싱턴에서 공공보건 관리들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건의료 관련 회의에서 톰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이 발언하고 있다.
13일 워싱턴에서 공공보건 관리들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건의료 관련 회의에서 톰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 창궐했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멈출 것으로 확신한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이 말했습니다.

톰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은 13일 워싱턴에서 공공보건 관리들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건의료 관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만일 국제사회가 지금처럼 방역 조치를 계속하고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에볼라 확산이 중단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프리든 소장은 그러면서 보건 관리들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에볼라가 풍토병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질병이 전염병처럼 급격히 확산되지는 않지만 낮은 발병 가능성을 지닌채 남아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2만여명을 감염시키고 이 가운데 8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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