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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이스라엘, 테러 희생자 장례식 엄수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테러 희생자 추모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테러 희생자 추모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경찰관 3명에 대한 장례식이 13일 치러졌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장례식장에서 국기로 덮인 관 앞에 서서 순직한 경찰관들의 주검 앞에 국가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바쳤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파리 시내 한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이슬람 과격분자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가 살해된 프랑스 국적 유대인 4명에 대한 장례식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거행됐습니다.

프랑스 의회는 테러 사건 뒤 13일 첫 의회를 개원하며 회의 시작에 앞서 테러 희생자 17명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편 지난 주 직접 테러 공격을 받았던 프랑스 주간지 사를리 엡도 측은 14일 발행되는 최신호 표지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또 다시 실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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