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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대칭 전력 증강...한반도 주변국도 군사력 강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 등 과업 관철을 촉구하는 평양시 군중대회가 지난 6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 (자료사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 등 과업 관철을 촉구하는 평양시 군중대회가 지난 6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 (자료사진)

북한이 미사일과 항공기, 잠수함 등 비대칭 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반도 주변국들 역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군 당국이 13일 공개한 ‘2014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 100기와 전차 4천 200대, 항공기 천 650대, 함정 810척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에 헬기가 추가되면서 북한의 항공기는 전년도에 비해 300여 대 늘었습니다.

함정은 대부분 150t 이하의 소형 함정으로, 작전반경이 제한되고 파도 저항력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병력은 모두 119만여 명으로 육군 101만여 명, 해군 6만여 명, 공군은 12만여 명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2013년 현재 북한 군의 총 병력이 전년도에 비해 큰 변동은 없지만 지상군은 감소하고 공군 병력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안보포럼 양욱 연구위원입니다.

[녹취: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특히 공군 병력이 늘었다는 것은 전략군, 과거 전략로켓사령부라고 부르던, 이런 미사일이나 혹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이 부대가 증강되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만큼 비대칭전력, 혹은 미국에 대한 공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은 또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 등 천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북한 전역에 작전배치했으며 최근에는 사거리 100km 안팎의 지대공 미사일 체계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의 최대 사거리를 만 km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입니다.

[녹취: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다섯 차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통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가들도 경쟁적으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군사력에 대해 국방통계연보는 미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능력을 구축하는 한편 전력의 재균형을 도모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서는 매년 국방비를 두 자릿수로 증액하는 등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구조 개편을 통해 전쟁수행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역시 방위력 증강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3대와 조기경보기 4대, 수직이착륙기 17대 등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해상과 공중 전력을 크게 증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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