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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 '7일 작전계획'...'미 증원군 도착 전 남한 점령'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 등 과업 관철을 촉구하는 평양시 군중대회가 김일성광장에서 6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 등 과업 관철을 촉구하는 평양시 군중대회가 김일성광장에서 6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켜 일주일 안에 끝낸다는 새로운 작전계획을 세웠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으로 초반에 기선을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7일 전쟁’ 작전계획.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으로 초반에 기선을 잡고 미국 증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남측을 점령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북한이 이러한 일종의 전쟁 수행계획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한국의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새 작전계획에 따른 전쟁준비를 지난해까지 최종 완료하라고 지시했으며 올해를 통일대전의 해로 선포했다고 `중앙일보'는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정보는 최근 탈북한 북한 군 고위 인사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 작전계획’의 골자는 북한이 기습남침을 하거나 전면전이 펼쳐질 경우 미군이 본격 개입하지 못하도록 7일 안에 남한 전역을 점령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 군과 주한미군의 반격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라도 최대 15일 안에 전쟁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이를 위해 핵과 미사일, 방사포 등을 이용해 초반에 기선을 잡은 뒤 재래식 전력으로 전쟁을 마무리한다는 수순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직접 핵과 미사일 사용을 작전계획에 담으라고 지시했으며 핵무기 소형화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 등도 이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한국에 온 북한 고위 간부 출신 탈북자 A 씨는 북한의 이러한 작전계획이 예전부터 존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북한 고위 간부 출신 탈북자] “7일 작전계획이라는 게 어제 오늘 나온 게 아니란 말이에요. 북한으로서는 계속 노동신문에도 나왔었어요. 한국에서 5025, 5027, 5030 계획들을 세웠다, 침략적이고 도발적이고 전복하기 위한 공격적인 작전계획을 세웠다 하면서 한때 많이 언론에도 나왔는데 북한도 거기에 맞는 대응적인 작전계획들을 안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고요.”

한국 군 당국도 이에 따라 작전계획을 일부 수정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북한은 과거부터 단기 속결전 위주로 작전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대비한 작전계획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면서 군단급 군 부대를 자주 방문하며 새 작전계획에 따른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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