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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당지도자 집행유예 선고 뒤 또 경찰행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법정 공판 이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리와 그의 아내 율리아, 나발리의 남동생과 아내 빅토리아 모습이 보인다.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법정 공판 이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리와 그의 아내 율리아, 나발리의 남동생과 아내 빅토리아 모습이 보인다.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리가 30일 반정부 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또 다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앞서 러시아 법원은 이날 나발리가 프랑스 화장품 업체로부터 5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당초 러시아 검찰은 나발리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이 이례적으로 3년 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입니다.

하지만 무죄를 주장해 온 나발리 측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으며 선고 일에 맞춰 법원에 몰려든 지지자 수만 명에게 정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당초 내년 1월 15일을 선고공판 기일로 예정했지만 이날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을 우려해 예고 없이 선고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나발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집권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으며, 최근에도 정부의 비리를 폭로하는 등 반정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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