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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기관 "에볼라 발병 원인은 큰귀박쥐"


30일 영국 런던의 로얄프리병원에 여성 에볼라 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도착하고 있다.

30일 영국 런던의 로얄프리병원에 여성 에볼라 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도착하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서아프리카에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초 발병 원인이 박쥐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초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주민들이 과일박쥐 고기를 먹음으로 인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 있는 ‘로버트 코치 연구소’는 최근 한 의학잡지를 통해 에볼라는 당초 2살짜리 어린 아기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기니의 한 마을에 살던 이 어린이가 자신의 집 앞 큰 나무에 서식하며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큰귀박쥐를 잡아 자주 가지고 놀았다는 주민들의 증언에 집중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큰귀박쥐 샘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에볼라는 과일박쥐 육류를 섭취해서 생긴 게 아니라 어린이들이 큰귀박쥐를 잡아 가지고 놀던 과정에서 퍼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서아프리카 지역 상당수 저수지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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