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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한반도 미사일 방어 모델 연구에 일본 정보 활용


한국 군이 지난 2012년 공개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개념도. (자료사진)

한국 군이 지난 2012년 공개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개념도. (자료사진)

한국 군은 내년 상반기에 일본 측에서 제공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을 자료를 활용해 ‘한반도 미사일 방어 모델’ 연구에 독자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박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국방연구원과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은 지난 20 11년부터 미사일 프로그램 분석팀을 가동해 미사일 방어를 위한 모의 모델을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관련 약정에서 연구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모의실험 결과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모의 모델 연구’에서는 미사일의 종말단계에서 이뤄지는 탐지와 요격 방안 즉, 하층방어가 세부적으로 연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군의 한 소식통은 29일 내년 상반기에 한국 군이 독자적으로 ‘한반도 미사일 방어 모델’ 연구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어 모델’ 연구는 지금까지 한국 군이 발전시켜 온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와 ‘킬 체인’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미흡한 부분을 식별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다만 이 ‘방어 모델’ 연구가 실전 훈련이나 연습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그런 모델을 가지고 앞으로 한반도에 대한민국에 미사일 방어와 관련된 개념을 어떻게 하면 최적화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한 번 분석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이나 연습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혀드립니다.”

한국 군의 한반도 미사일 방어 모델 연구에는 정찰위성 6대를 운용해 북한의 군사정보를 수집하는 일본 측에서 제공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정보도 활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국 군은 비행하는 미사일의 종말단계인 고도 40km 이하에서 탐지, 요격하는 체계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 체계는 탐지거리 천km인 이지스 함의 SPY-1 레이더와 탐지거리 500~700km인 그리파인 레이더에서 탐지한 미사일을 패트리엇 PAC-3와 중거리 지대공 M-SAM 미사일로 요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박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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