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지역에서 최근 분리주의 단체가 벌인 폭력사태로 76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해당지역 주민 수백 명이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26일 분리주의 단체를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아삼 주 대표 도시 구와하티 중심가로 모여 들었습니다.
시위 주민들은 또 이번 폭력사태를 사전에 막지 못한 주 정부당국의 무능도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 23일 폭력사태로 민간인들이 대거 사망하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 공격을 비겁한 행위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인도 당국은 이번 폭력사태가 보로족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보로랜드 민족민주전선’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