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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사람 뇌 바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NORAD (노라드)는 미국과 캐나다가 함께 운영하는 ‘북미 항공우주 방위사령부’의 영어 약칭으로 북미 지역으로 발사되는 미사일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런데 기독교 성탄절을 맞을 때마다 NORAD가 별도로 수행하는 업무가 있습니다. 바로 성탄절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산타클로스가 어디에 있는지 추적해서 알려주는 일인데요. NORAD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산타클로스가 가상 인물이니까 NORAD도 진짜 산타를 추적하는 건 아니겠죠?

기자) 물론 아닙니다. 산타클로스가 진짜로 있다고 믿는 아이들을 위해서 NORAD가 특별하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1955년에 한 아이가 전화번호를 잘못 알고 NORAD에 전화해서 산타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그때부터 NORAD는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재 NORAD 측은 산타가 타는 썰매를 끄는 사슴 ‘루돌프’의 코에서 나오는 열을 추적해서 산타가 어디 있는지 알아낸다고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자, 지난 24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시리아 라까에서 요르단 군용기를 격추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미군 쪽에서 나온 말인데요. 원래 ISIL 측은 열추적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를 떨어뜨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미 중부군 사령부가 어제 성명을 내고 증거로 볼 때 테러조직 ISIL이 요르단 공군기를 격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미군 측은 이 비행기가 어떻게 떨어졌는지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요르단도 그동안 미군이 주도하는 ISIL 공습에 참여했던 모양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아랍권 동맹국으로는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 내 ISIL을 겨냥한 수백 차례의 공습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여성들의 운전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동차를 몰다가 적발된 이 나라 여성 2명이 테러 법정에 넘겨진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군요?

기자) 네, 여자 운전이 금지된 규정을 어기고 구금된 20대와 30대 여성이 2명이 테러 사건을 다루는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운전을 못 하게 하는 조처에 항의하는 뜻으로 일부러 사우디아라비아 안에서 차를 모는 여성들도 있는데, 이들 두 여성도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은데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러 법정에 넘겨진 사람 가운데 한 명인 20대 여성은 인접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차를 몰고 사우디로 들어가려다가 체포됐고요. 또 다른 30대 여성은 언론인인데, 먼저 체포된 20대 여성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역시 아랍에미리트에서 자동차를 몰고 사우디로 가려다 사로잡혔다고 하는군요.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보드카’라면 러시아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독주인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드카 가격이 오르는 걸 억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도 화제였죠?

기자) 네, 푸틴 대통령은 24일 정부 관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보드카 가격이 오르면 불법 주류 소비가 늘어난다면서 관계 부처가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푸틴 대통령이 보드카값 인상 억제를 언급한 특별한 사정이 있었나요?

기자) 네, 보드카가 건강에 좋지 않아서 러시아 안에서 팔리는 보드카에는 최저 판매 가격이 설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물가가 폭등하면서 보드카 최저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요. 여기서 값이 더 오르면 안 그래도 기승을 부리는 불법 보드카가 더 활개를 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말입니다.

진행자) 자, 똑똑한 손전화인 스마트폰이 사람 뇌 구조도 바꾼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화제입니다.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과학자들이 연구를 해보니까 스마트폰 사용자는 현악기를 다루는 음악가처럼 손가락 움직임에 뇌가 익숙하게 적응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구식 전화를 쓰는 사람보다 엄지와 집게손가락, 그리고 가운뎃손가락의 건드림에 대응한 뇌 활동이 더 활발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소식, 한국 네이버 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스마트폰을 쓸 때 손가락으로 전화기 화면을 자주 문지르게 되는데, 이런 행위가 뇌에 영향을 주었다는 말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연구를 이끈 아르코 고쉬 박사는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생활이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매일 사용하는 디지털 기술이 놀랄 정도로 뇌의 감각 처리 과정을 변화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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