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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납치 여성들, 성노예 피하려 자살 선택"


지난 10월 이슬람 무장단체 ISIL의 공격을 피해 이라크 북서부로 피신한 야지디족 여성. (자료사진)

지난 10월 이슬람 무장단체 ISIL의 공격을 피해 이라크 북서부로 피신한 야지디족 여성.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에 납치돼 성노예로 전락한 야지디족 여성들의 자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ISIL 본거지에서 탈출한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토대로 ‘지옥에서의 탈출’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야디지족 성노예의 상당수는 15살 이하 어린 소녀들이며, 이들은 성노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택하고 있다고 현장을 탈출한 야디지족은 증언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가해자는 대부분 ISIL 무장대원들이지만 이들을 추종하는 세력도 성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ISIL은 지난 6월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 일대를 봉쇄한 뒤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고, 남성들은 학살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주 신자르산을 탈환하고 야지디족을 구출했지만 ISIL과의 교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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