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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위협 중단하고 소니 사에 배상해야"

  • 윤국한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소니 영화사에 대한 해킹 사건 이후 미국에 대한 보복을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이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소니 사에 배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국무부의 머리 하프 부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소니 영화사에 대한 해킹 사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거듭 자세히 밝혔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특히 미 연방수사국 FBI의 공식 발표 이후 북한이 계속 미국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위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하프 부대변인] "We do urge North Korea to exercise restraint..."

미국은 북한이 현 시점에서 더이상 추가적인 위협적 행동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겁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그 형태가 어떤 것이든 미국은 미국 시민이나 기업들에 대한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니 영화사에 대한 이번 해킹 공격의 배후가 북한임을 확신한다며, 북한이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소니 사의 피해에 대해 배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하프 부대변인] "The government of North Korea has a long history of denying responsibility..."

북한이 이번 사태의 해결을 돕고 싶다면 범죄 행위를 시인하고 소니 사에 배상하라는 겁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북한이 해킹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는 "북한은 파괴적이고 도발적인 행동들에 대해 오랫동안 책임을 부인해 왔다"며 일축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1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근거 없이 자국을 소니 사 해킹의 배후로 지목했다며, 백악관과 국방부, 미국 본토 전체를 겨냥한 초강경 대응전을 벌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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