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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경찰관 잇달아 피살…이틀 새 3명


20일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서 경관 2명이 흑인 청년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현장에서 한 경관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일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서 경관 2명이 흑인 청년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현장에서 한 경관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미국 뉴욕 시에 이어 하루 만에 플로리다 주에서도 경찰관이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타폰 스프링스 경찰서는 21일 새벽 신고를 받고 아파트 단지에 출동한 찰스 콘덱 경관이 마르코 안토니오 파리야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경관 살해 후 차량으로 도주하다가 여러 차를 들이받은 용의자 파리야를 붙잡아 1급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0일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이스마일 브린슬리 라는 이름의 흑인 남성이 정차한 순찰차 안에 있던 경찰관 2명에게 접근해 총격을 가해 살해했습니다.

브린슬리는 총격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들이 접근해 오자 지하철역 안에서 자신에게 총으로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에 최근 경찰 체포 도중 사망한 흑인 에릭 가너와 마이클 브라운을 거명하며 복수를 암시하는 내용을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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