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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카스트로 의장 “공산당 통치 끝나지 않았다”


20일 의회에서 연설하는 라울 카스트로 의장

20일 의회에서 연설하는 라울 카스트로 의장

오바마 대통령을 칭찬했던 카스트로 의장이 쿠바에서 공산통치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쿠바와 외교관계를 회복하기로 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카스트로 의장은 미국과의 외교관계 회복이 쿠바에서 공산당 통치가 끝나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20일 텔레비전으로 전국에 중계된 의회 연설에서 카스트로 의장은 신년 1월에 수도 아바나를 방문할 미국 관리들과 여러 양국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또 내년 4월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회의에 참석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카스트로 의장과 오바마 대통령이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연말 기자회견 자리에서 쿠바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당장 쿠바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이제 미국이 쿠바 정부, 그리고 쿠바 국민들과 대화할 기회가 훨씬 많아졌다고 답했습니다.

20일 쿠바에 방송된 연설은 미국, 쿠바 두 나라가 외교관계 회복을 선언한 뒤에 처음으로 카스트로 의장에게서 나온 발언입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공산주의를 만든다는 목적을 가지고 경제개혁을 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카스트로 의장은 변화가 점진적으로 시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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