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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임신하면 남편 호르몬도 변화'


독일 남부의 한 병원에서 임신한 여성이 남편과 함께 분만실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독일 남부의 한 병원에서 임신한 여성이 남편과 함께 분만실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현숙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인터넷에서는 오늘도 역시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 관련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특히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이자 사상 첫 남미 출신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해 뒤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교황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평의회 의장에게 쿠바에 억류 중이던 미국인 앨런 그로스를 석방하라고 요청했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는 미국에 수감된 쿠바인들을 석방하라고 설득했다는 겁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제의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바티칸도 성명을 내고 미국과 쿠바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교황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던 사실을 구체적으로 소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성명을 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0월 미국과 쿠바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두 나라간 미묘한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주선했는데 마침 미국은 쿠바에 수년간 억류된 그로스의 석방을 위해 교황청이 나서 달라고 요청해왔던 터였다고 합니다. 바티칸은 또 교황이 최근 몇 달 사이 미국과 쿠바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수감자들의 상황을 포함해 인도주의적인 문제 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위기에 처한 러시아의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푸틴 대통령이 18일 연말 특별연설을 했는데요. 러시아 경제가 곧 회복될 것이고 루블화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현재 러시아 정부의 자산 보유고는 충분한 만큼 이를 통해 경제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분명 러시아의 미래는 밝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루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도 밝혔나요?

기자) 네, 푸틴 대통령은 현재의 금융 혼란에는 국제 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지난 20년간 에너지 의존적 경제구조를 다변화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경제는 저유가에 어떻게든 적응할 것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지더라도 결국은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헐리우드 영화가 결국 상영을 취소했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군요?

기자) 네, '인터뷰' 라는 제목의 영화인데요. 이 영화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가 해킹 단체의 테러 위협과 극장들의 상영 취소가 잇따르자 오는 25일 예정된 영화 개봉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소니 픽처스 측은 직원과 관객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극장 업체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소니 영화사에 대한 해킹 공격 배후가 북한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소니는 지난달 말부터 스스로를 '평화의 수호자’라고 주장하는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할리우드 유명인사와 전현직 임직원 등 4만 7천 명의 신상과 미개봉 영화 등 기밀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 해킹의 배후로 북한이 거론됐었는데요. 북한은 '지지자의 의로운 소행'이라며 이를 부인해왔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이라크 한 지역에서 여성 150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이라크 인권부가 밝힌 내용인데요. 이라크 서부 알-안바르 지방에서 임신한 여성을 포함해 최소한 150명이 이슬람 전사와 결혼을 거부한 뒤 '아부 아나스 알-리비'라는 ISIL대원 한 명에게 살해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ISIL은 지난 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50명을 사살했다고 하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최근 들어 ISIL이 많은 여성을 성 노예로 삼고 있다는 건데요. 여성 노예를 포획하고 성폭행을 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자까지 만들어 추종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내가 임신하면 남편에게도 호르몬 변화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오늘 마지막 소식으로 알아보죠.

기자) 아내가 임신하면 남편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심리학교수인 로빈 에델스타인 박사가 연구한 내용인데요. 첫 아이를 임신한 부부 29쌍을 대상으로 임신 12주, 20주, 28주, 36주에 타액검사를 통해 남성의 4가지 호르몬 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에게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건가요?

기자)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면 남성의 과격한 성향이 줄고 좀 더 다정다감해진다고 하는데요. 이는 아버지가 되기 위한 심리적인 준비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에델스타인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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