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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세에 주민들 사재기 극성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남성이 환전소 앞을 지나고 있다.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남성이 환전소 앞을 지나고 있다.

러시아의 소비자들이 최근 루블화 폭락에 따른 물가인상을 우려해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시민들은 17일 스웨덴 조립식 가구 전문점 이케아(IKEA)나 미국 전자제품 업체 애플사 등으로 몰려가 가격이 오르기 전에 물품이나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루블화의 가치가 소폭 반등했습니다.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루블화 환율은 17일 1달러에 64루블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앞서 16일 80루블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5% 떨어지며 겨우 이틀 전 수준으로 회복된 겁니다. 하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가까이 가치가 폭락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알렉세이 율류카예프 러시아 경제장관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16일 기준금리를 연 17%로 대폭 인상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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