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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NLL 감시용 무인정찰기 도입


한국 군 당국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 무인정찰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종으로 선정된 이스라엘제 ‘헤론’.

한국 군 당국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 무인정찰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종으로 선정된 이스라엘제 ‘헤론’.

한국 군 당국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의 북한 도발을 감시할 중고도 무인정찰기를 도입합니다. 기종 선정 과정을 거쳐 이스라엘제 ‘헤론’이 선정됐는데 내년부터 석 대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의 중고도 무인정찰기 ‘헤론’이 내년부터 한반도 서해상공에 실전배치됩니다. 서북 도서지역과 북방한계선, NLL에서 북한의 도발을 감시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NLL을 감시할 무인정찰기 후보로 ‘헤론’과 ‘헤르메스’ 두 기종을 놓고 회의를 한 결과 ‘헤론’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헤론’이 가격 측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미화 약 3천 600만 달러의 예산으로 ‘헤론’ 석 대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현재 한국 군 당국이 운용하는 무인정찰기는 체공 시간이 4-5 시간, 작전반경은 100km에 불과합니다.

반면 ‘헤론’은 최대 50 시간 하늘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고 작전반경도 240km에 이릅니다.

‘헤론’은 길이 8.5m에 폭 16.6m, 최대 속도는 시속 207km로 전자광학 카메라와 레이더를 장착해 지상의 표적을 정밀 감시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국방안보포럼 양욱 연구위원입니다.

[녹취: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최대한 50 시간 가까이 체공할 수 있는 ‘헤론’과 같은 무인기들이 배치됨으로써 대북 전력 감시능력이 더욱 더 철저하게 향상이 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또한 ‘헤론’은 사실 궁극적인 기체가 아니라 국산화된 차기 군단급 무인기가 배치되기까지 잠정적으로 활용하는 기체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더 훌륭한 국산 무인기들이 개발돼서 배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군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하고 서북도서에 K-9 자주포를 4배 증강하는 등 전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또한 북측 갱도에 숨겨진 해안포를 찾아 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과 다연장 로켓, 대포병 레이더, 코브라 공격헬기도 추가했습니다.

북한도 서북도서 인근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설치하고 방사포를 배치하는 등 한국에 대한 추가 도발 위협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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