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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불법 방북 미국인에 영사지원 할 것’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이 모두 석방된 뒤 또 한 명의 미국인이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 국무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사 지원 의사를 밝히는 한편 북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 시민이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영사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인은 14일 미국인 아르투로 피에르 마르티네스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미국인의 본국 송환 추진이나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면담 요청 여부, 정확한 입국 경위와 시기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사생활 보호를 고려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녕과 안전은 미국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라는 기본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 여행을 고려하는 미국 시민은 국무부가 발령하는 여행 경고를 반드시 읽을 것을 촉구한다면서, 국무부는 미국 시민이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고 주장한 미국인 아르투로 피에르 마르티네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체제를 맹비난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조울증을 앓고 있으며 이전에도 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가려다 적발돼 이후 캘리포니아의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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