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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시 점거 시위 두 달 반 만에 종료


11일 홍콩 정부 청사 앞에서 경찰이 시위대가 설치한 바리케이트를 철거하고 있다.

11일 홍콩 정부 청사 앞에서 경찰이 시위대가 설치한 바리케이트를 철거하고 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두달반만에 종료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11일 도심 점거 시위가 벌어진 애드미럴티의 마지막 남은 시위 현장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현장에 끝까지 남아 있던 수십 명의 시위대는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등 구호를 외치며 자리를 지키다가 결국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이날까지 시위대가 자진 해산하지 않을 경우 모두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었습니다.

이날 사실상 마지막 시위에는 사회활동가들과 민주계 의원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시위대는 그러나 이날 경찰의 강제 철거 작업을 물리력으로 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출안에 반대하며 시작된 반중 시위는 한때 수십 만 명이 참여하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완강한 태도와 홍콩 당국의 강경 진압에 결국 두 달여 만에 힘을 잃고 일단락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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