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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 대표단에 잔류 일본인 면회 제안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북-일 협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일본 외무성의 이하라 준이치 아시아대양주 국장 주변으로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북-일 협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일본 외무성의 이하라 준이치 아시아대양주 국장 주변으로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북한이 지난 10월 북한을 방문한 일본 대표단에게 잔류 일본인과 일본인 처들의 면회를 제안했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특별조사위원회는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와 관련해 지난 10월 평양에서 열린 일-북 협의 때 일본 정부 대표단에게 잔류 일본인과 일본인 처들의 면회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일본 대표단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싶다며 이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서대하 북한 특별조사위원장이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에게 협의 시작에 앞서 비공식적으로 이런 방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면회를 제안한 것은 납치 문제에 관해 전면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일본 독자 제재의 추가 해제 등 대가를 얻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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