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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ISIL 격퇴, 미군 추가지원 필요"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 (자료사진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 (자료사진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에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말했습니다.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오늘(9일) 바그다드를 방문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만나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ISIL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도 바그다드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에게 이라크 군은 ISIL이 장악하고 있던 북부와 서부 상당수 지역을 최근 탈환하는 등 작전이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의 공습 지원에 감사하다면서도 추가 공습과 중화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헤이글 장관은 미국은 이라크가 ISIL에 빼앗긴 영토를 모두 탈환할 수 있도록 돕기를 원하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이라크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에 절실한 것은 뛰어난 군 통솔력이지 추가 무기 지원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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