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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아공 인질 석방 협상 여부 몰라"


미군 특수부대 구출 작전 도중 살해된 미국인 사진기자 루크 소머스 씨 (자료사진)

미군 특수부대 구출 작전 도중 살해된 미국인 사진기자 루크 소머스 씨 (자료사진)

미군 특수부대가 예멘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에 억류된 인질 구출작전을 전개할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질에 대한 석방 협상 여부를 알지 못했다고 남아공 주재 미국 대사가 말했습니다.

패트릭 가스파드 미국 대사는 8일 미국 정부는 남아프리카 출신 교사 피에르 코르키 씨가 미국인 사진기자 루크 소머스 씨와 함께 인질로 붙잡혀 있던 사실 역시 알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아공 인질 코르키 씨는 민간 구호단체인 ‘기부자의 선물’ (Gift of the Givers)이 1년여에 걸친 비밀협상 끝에 몸값을 주고 구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부자의 선물’ 측은 20만 달러의 몸값을 지불하고 코르키 씨를 석방하기로 알카에다 측과 합의가 돼 있었으며 지난 6일 오전 그를 데려올 호송차량이 출발할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군 특수부대는 이날 새벽 미국인 루크 소머스 씨를 구출하기 위해 알카에다 지부 근거지를 급습했습니다. 그러자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 요원이 인질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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