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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성폭행 논란 '우버택시' 서비스 금지


8일 인도 뉴델리에서 택시를 이용하다 운전기사에게 성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하여 인도 여성 운동가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8일 인도 뉴델리에서 택시를 이용하다 운전기사에게 성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하여 인도 여성 운동가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도 수도 뉴델리 시 당국이 세계적인 차량 중계 서비스인 ‘우버택시’의 운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인도에서 한 20대 여성이 우버택시를 이용하다 운전기사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인도 학생단체들과 야당 지지자들은 주말부터 델리 경찰국과 연방 내무장관 자택 앞에서 이번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여성 안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가해 운전기사는 3년 전 강간미수로 구속된 전과가 있는데도 취업시 경찰 신원조회를 받지 않았고, 회사에 허위 주소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업체와 인도 교통당국에 비난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택시’는 성명을 통해 끔찍한 범죄의 희생자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자와 그 가족이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3년 전 버스 안에서 한 여대생이 괴한들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뒤 숨진 사건이 발생하면서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지만 경찰에 접수되는 성폭력 사건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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