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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11월 대북 식량 지원, 올 들어 최고


북한 남포항에서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지원된 식량을 하역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남포항에서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지원된 식량을 하역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가 지난달 북한에 분배한 식량 규모가 올 들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 WFP가 지난 11월 올 들어 가장 많은 양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아시아사무소의 실케 버 대변인은 4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달 북한의 여성과 어린이 110만여 명에게 2천850t의 영양강화식품을 분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양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식량 지원은 올 1월 2천385t에서 2월에는 2천 213t, 이어 3월 1천600t으로 계속 줄었습니다.

그러다 4월에는 2천405t으로 늘어났고 5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6월에는 다시 1천468t으로 크게 줄면서 올 들어 최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7월 들어 대북 지원이 1천816t으로 늘어난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 10월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110만여 명에게 2천580t의 영양강화식품을 분배했습니다.

실케 버 대변인은 최근 중국과 쿠웨이트, 리히텐슈타인, 러시아, 한국 등 일부 나라들과 기부자들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며 내년 3월 말까지 대북 영양 지원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대북 지원 규모를 임산부와 수유모, 어린이 등 110만여 명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내년 3월 이후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추가 기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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