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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살해 혐의 카타르 미국인 부부 석방


3일 카타르 도하의 국제공항에서 입양아 살해 혐의를 받았던 미국 국적 중국계 부부 그레이스(가운데)와 매튜(오른쪽)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후 하마드 국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3일 카타르 도하의 국제공항에서 입양아 살해 혐의를 받았던 미국 국적 중국계 부부 그레이스(가운데)와 매튜(오른쪽)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후 하마드 국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입양한 딸을 굶어 죽게 한 혐의로 카타르 법원에서 3년형을 선고 받았던 미국 국적의 중국계 부부가 항소심에서 무죄 석방돼 3일 카타르를 출국했습니다.

다나 쉘 스미스 카타르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인터넷을 통해 매튜 후앙씨와 부인 그레이스 후앙씨 부부가 카타르를 출발해 미국 귀국 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카타르 항소법원은 미국 국적자인 이들 부부에게 입양아를 숨지게 한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며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었습니다.

하지만 카타르 이민국은 이들 부부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곧바로 해제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카타르 수사당국이 숨진 입양아에 대한 부검 결과 나흘 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나타났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딸에게 음식을 주지 않고 방에 감금해 굶어 죽게 했다고 주장한 반면, 항소한 후앙씨 부부는 숨진 딸이 태어날 때부터 심각한 거식증세가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보살펴 왔고 숨지기 하루 전에도 음식을 먹었다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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