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평화 수준은 전세계 143개 나라 가운데 1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민간단체인 세계평화포럼이 오늘 (3일) 발표한 `세계 평화지수 2013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평화지수는 60.4점이고, 순위는 전년보다 일곱 계단 올랐습니다.
세계평화포럼 측은 북한의 평화 수준이 조금 나아진 것은 김정은 체제가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며, 다른 평화 하위국가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순위가 올라간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평화포럼은 해마다 세계 143개 나라의 평화 상태를 정치와 군사 외교 사회 경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뒤 이를 종합한 세계 평화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