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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선수 메시, 평양에 초대하고 싶어"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자료사진)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자료사진)

북한이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선수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한은경 아시아축구연맹 AFC 집행위원이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위원은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FC 시상식 중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평양 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이 메시를 무척 좋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은 평양 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이 메시에 대한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메시의 모든 경기를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중국과 유럽 등 세계에서 열리는 모든 축구경기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은 학생들이 메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정직하고 어린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은 지난해 6월 개교한 평양 국제축구학교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설립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9세 이상의 남녀 학생 200 명이 훈련을 받고 있으며, 5년 안에 북한 성인 국가대표팀이 이 학교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 위원은 메시가 북한을 방문해 평양 국제축구학교를 둘러보기를 원한다며, 메시가 만일 방북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북한이 축구 실력 향상을 위해 들이는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987년에 태어나 올해 27살인 메시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이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주목을 받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유망주로 뽑혔고, 2009년에는 올해의 유럽선수상인 발롱도르상과 국제축구연맹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시는 그 후 발롱도르상과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된 FIFA 발롱도르상을 2010년, 2011년, 2012년 3연 연속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 선수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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