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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탈북 난민 5 명 미국 입국… 2006년 이후 176 명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지난달에 탈북 난민 5 명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태국의 수용소에 있다가 미국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2일 발표한 난민입국 현황자료에서, 지난 11월에 탈북자 5 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탈북 난민이 들어온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며, 지난달 시작된 2015 회계연도에는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2014 회계연도에는 모두 8 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미국 내 탈북자 단체인 ‘재미탈북민연대’의 조진혜 대표는 2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11월에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들은 태국의 수용소에 있다가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5 명 중 2 명은 가족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표는 하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북자들은 미 의회가 지난 2004년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정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에 처음으로 9 명이 미국에 입국한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 들어온 탈북 난민은 모두 1백76 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70-8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거주하는 주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정착에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탈북자가 정착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약 8개월 동안 1백-3백 달러 정도의 현금과 의료보험, 식품구입권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미국 입국 1 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그로부터 5년 뒤에는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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