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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보좌관, 오바마 대통령 딸 태도 비난 논란


미국 테네시주 출신 스티븐 핀처 하원의원 공보담당 보좌관 엘리자베스 로튼이 지난달 26일 '추수감사절 맞이 칠면조 사면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오른쪽)의 옷차림과 표정을 비난하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미국 테네시주 출신 스티븐 핀처 하원의원 공보담당 보좌관 엘리자베스 로튼이 지난달 26일 '추수감사절 맞이 칠면조 사면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오른쪽)의 옷차림과 표정을 비난하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시간입니다. VOA 김현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럽연합, EU의 제재에 따라 '사우스스트림' 가스관 사업 계획을 폐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터키에 천연가스 공급량을 늘리고 가격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1일 터키를 국빈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 가스 관련 소식은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진행자) 사우스스트림은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흑해 해저 터널을 거쳐 불가리아-세르비아-헝가리 등 남동유럽 6개국에 공급하기 위한 가스관인데요. 이 사업은 올해 초 불가리아와 세르비아에서 각각 착공에 들어갔죠?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불가리아로부터 건설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현 상황에서 러시아는 이 사업을 실현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EU 집행위원회가 이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에서 흑해 해저를 지나 터키로 연결되는 '블루스트림' 가스관을 통한 수출량을 연간 30억㎥ 늘리고 가격도 내년부터 6%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홍콩에서 시위 지도부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군요?

기자) 네, 조슈아 웡 학민사조 위원장을 비롯한 홍콩 민주화 시위 지도부 3명이 1일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연계망인 페이스북에 올린 단식 성명에서 "지금 이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서 우리가 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것을 위해 기꺼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홍콩 경찰은 앞서 지난달 26일 까우룽반도 몽콕에서 경찰의 시위 시설물 철거 작업을 저지한 조슈아 웡 등 시위대 지도부를 체포하지 않았나요?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다음 날 몽콕 지역 진입 금지를 조건으로 이들에 대한 보석을 허가해 석방됐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의 한 보좌관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을 비난하는 글을 써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네요?

기자) 테네시주 출신 스티븐 핀처 하원의원의 공보담당 보좌관인 엘리자베스 로튼이 인터넷 연계망인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인데요. 로튼 보좌관은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맞이 칠면조 사면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 말리아와 사샤의 옷차림과 표정을 문제 삼으며 "좀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글이 인터넷 사회 연계망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로튼은 몇 시간 뒤 페이스북에 사과의 글을 올리고 자기 자신도 10대로서 그런 평가를 받는 걸 절대 원하지 않았을 거라며 자신의 말이 10대 소녀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 깨닫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결국 1일 의원 보좌관직을 사임했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독일에서 한 여대생을 추모하는 열기가 이어져 화제인데 어떤 사연입니까?

기자) 화제의 여대생 이름은 투체 알바이락인데요. 10대 소녀를 괴롭히던 세르비아계 청년들과 현장에서 맞서다 방망이로 머리를 얻어 맞아 의식을 잃었던 터키계 여성입니다. 그런데 뇌사상태로 2주 동안을 버텨왔던 알바이락이 결국 지난 달 28일 세상을 떠났는데요.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회수가 높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독일 전역에서 언론 보도는 물론 인터넷 사회 연계망이 알바이락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이 여대생을 기렸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도 유족들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고요. 가우크 대통령은 특히 시민 13만 명이 서명한 청원에 따라 그녀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인도에서 성폭행범과 용감하게 맞선 인도 자매의 영상이 또 화제인데요. 오늘 마지막 소식으로 알아보죠.

기자)대학교에 다니는 아티와 푸자 라는 이름의 자매가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 로탁의 한 버스 안에서 남성 3명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남성 한 명이 자매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다른 2명과 합세해 외설적인 행동을 취하며 자매를 농락했는데요. 이에 자매는 남성들에게 맞고 밀쳐지면서도 주먹으로 치고 허리띠로 때리며 격렬하게 저항했는데요. 이 영상과 관련된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인도 현지 언론은 이 영상이 인도 여성 인권에 새로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자매는 남자들과 싸우는 동안 버스 안 승객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았고, 남자들이 나중에 공격하거나 염산을 던질지도 모르니 자극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30일 남자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하리아나 주 총리는 자매의 용기를 칭찬하면서 내년 1월 공화국 건국 기념일에 시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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