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북동부 경찰서 공격


나이지리아 북동부 다마투루 시 (오른쪽 위).
나이지리아 북동부 다마투루 시 (오른쪽 위).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다마투루 시의 경찰서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마을에 사는 한 주민은 언론에 오늘 (1일) 새벽 4시45분쯤 요베 주 주도 다마투루 시 구즈바 도로 지역에서 폭발음과 총소리에 주민들이 놀라 잠을 깼다고 말했습니다.

이 주민은 일부 경찰서 건물이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군이 지상군과 공군 전투기를 보내 대응하고 있다며, 사상자 규모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요베 주는 보코하람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지난해 5월 비상사태가 선포된 3개 주 가운데 한 곳입니다.

앞서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 주에서도 지난달 28일 보코하람이 이슬람 사원을 대상으로 자살폭탄 공격을 벌여 적어도 120 명이 숨졌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북동부 보르노 주 주도 마이두구리 시의 재래시장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45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