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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북한 연관성 조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 작전을 그린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 예고편 중 한 장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 작전을 그린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 예고편 중 한 장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뤄 논란을 일으킨 미국 영화 '인터뷰' 제작사가 최근 해킹을 당했다고 미국 정보기술 전문 매체 등이 보도했습니다.

리코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영화사의 컴퓨터 시스템은 지난 24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완전히 다운됐습니다.

컴퓨터 화면이 꺼지기 전 해커들은 빨간 해골과 함께 해킹 주체가 '평화의 수호자'라는 글을 남겼으며 소니 서버에서 훔친 '기밀'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소니 측은 이번 사이버 공격이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이익을 대변하는 해커 소행이 아닌지, 북한이 배후 조종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 영화사가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북한이 연계돼 있다는 점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화 '인터뷰'는 성탄절인 12월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하고 내년 초에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상영을 시작하는 등 모두 63개국에서 선보입니다.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북한의 강한 반발을 초래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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