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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 "미국,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오른쪽)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오른쪽)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이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친구이며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미 부통령은 오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와 만난 데 이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최근 움직임을 비난하고, 우크라이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미국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현재 힘겨운 민주화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포로셴코 대통령의 훌륭한 지도력으로 역경을 잘 해쳐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아울러 양국간 경제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최근 미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살상용 무기 지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에 5천300만 달러 상당의 비살상용 군사 장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지만, 최근 의회와 행정부 일각에서 고성능 무기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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