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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시, 대배심 발표 앞두고 비상사태 선포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흑인 십대를 총으로 살해한 백인 경찰의 기소 여부를 심리 중인 가운데, 17일 인근 클레이튼에서 백인 경찰의 기소와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흑인 십대를 총으로 살해한 백인 경찰의 기소 여부를 심리 중인 가운데, 17일 인근 클레이튼에서 백인 경찰의 기소와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백인 경찰관의 총에 맞아 흑인 청년이 사망한 사건으로 석 달 넘게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 또 다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어제 (17일) 사건 당사자인 대런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에 대한 세인트 루이스 대배심의 결정을 앞두고 퍼거슨 시의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닉슨 주지사는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주 방위군 동원도 승인했습니다. 주 방위군은 대배심의 발표 직후 시위가 격화될 경우 경찰과 함께 시위대 해산과 진압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배심이 언제 기소 여부를 발표할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경찰 측 주장과 무방비 상태의 시민을 경찰이 총으로 쏴 죽였다는 시위대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9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윌슨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뒤 퍼거슨 시에서는 인종차별적인 경찰의 과잉 대응을 비난하는 시위가 100일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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