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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미-중 북 핵 공통 인식, 큰 변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16일 밤 브리즈번 국제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 참석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16일 밤 브리즈번 국제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 참석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문제나 평화통일처럼 해결이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도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미국과 중국 정상이 `북핵 불용' 원칙에 인식을 같이 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가 북한의 핵 불용 원칙과 핵-경제 병진노선이 불가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G20 참석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과 중국의 인식이 일치하기란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예전에는 북한 문제를 대하는 중국과 한국 정부 사이에 큰 괴리가 있었다면서 한국이 중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는 등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한국 대통령] “북 핵 문제, 동북아 문제, 한반도 문제, 또 국제사회에도 일이 많으니까 국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대를 깊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자발적으로 인권백서를 발간해 국제사회에 공개한 점을 거론하며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이러한 일들이 가능한 것도 한국이 국제사회와 공조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북 핵이나 평화통일 문제도 지금은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박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G20 정상회의 기간 한-중-일 정상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은 올해 여러 여건이 지난해보다 좋아졌다고 판단해 회담을 제의했다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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