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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민개혁 윤곽…'500만명 추방 유예'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발동할 것으로 보이는 이민개혁 관련 행정명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 미국 내 불법 체류자 500만 명의 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미국 시민권이나 합법적 체류 권한을 가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일정 기간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취업허가증을 발급하는 것이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직 기술을 가진 외국인에게 더 많은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대신, 추가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 경비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백악관과 국토안보부는 현재 구제 대상자의 자격과 불법 체류 기간 등을 놓고 막바지 검토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백악관의 이 같은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어제 (13일) 기자회견에서 국정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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