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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주탐사선, 사상 최초 혜성 착륙


12일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가 착륙해 성공한 후 독일 유럽우주국 과제센터의 자학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12일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가 착륙해 성공한 후 독일 유럽우주국 과제센터의 자학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유럽의 우주 탐사선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유럽우주국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가 12일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5년 7월 미국항공우주국이 우주탐사선 딥 임팩트호의 충돌체를 혜성 ‘템펠 1’호에 충돌하는 실험을 한 적은 있지만, 혜성 표면에 탐사 로봇이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게가 100킬로그램 가량 되는 필레 로봇은 67P혜성에 착륙해 사진 촬영과 토양 분석 등 조사 활동을 하게 됩니다.

혜성은 약 46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로제타호와 필레가 보내오는 자료는 태양계 역사와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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