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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시위대 강제해산 가능성 경고


10일 홍콩 반중 시위대가 몽콕 거리에서 텐트 농성을 벌이고 있다.

10일 홍콩 반중 시위대가 몽콕 거리에서 텐트 농성을 벌이고 있다.

홍콩의 고위 관리가 반중국 시위대의 농성용 천막 등 불법 시설물들을 도심에서 당장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 해산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콩 정부의 총리 격인 캐리 람 정무사장은 오늘 (11일) 시위대의 불법 시설물은 불법 점거에 해당한다며, 신속하게 평화적으로 점거지역을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홍콩 경찰도 법원으로부터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도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점거 해제 명령 위반자를 체포하도록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까우룽 반도 몽콕 지역에서 당국이 시위용 장애물 철거와 시위대 해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위대 측은 수 천 명의 시위대가 한꺼번에 체포되거나 점거 해제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다른 지역에 집결하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콩의 시위대는 중국 당국의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이 비민주적이라며 반대하고 있으며, 시위대의 도심 점거 시위는 오늘(11일)로 45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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