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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푸틴 대통령, APEC 정상회의서 만나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APEC 정상회의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란히 서 있다.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APEC 정상회의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란히 서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11일) 이틀째 열린 APEC정상회의에서 수차례 마주선 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3차례 정도 만났지만 모두 합쳐 15분에서 20분 가량의 짧은 만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두 정상이 이란과 시리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그 동안 굵직한 국제 현안들에 있어 상반된 견해와 태도로 불편한 관계를 보여왔습니다.

지난 6월에도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국제행사장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지만, 당시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주요 8개국 정상회의는 취소되고, 나머지 7개국 정상들이 러시아를 배제한 채 별도의 회의를 가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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