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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양적완화 효과 연일 상한가


4일 일본 도쿄의 증권거래소 전광판. 이 날 개장 직후 닛케이 주가가 710포인트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1만7천선을 7년 만에 넘어섰다.
4일 일본 도쿄의 증권거래소 전광판. 이 날 개장 직후 닛케이 주가가 710포인트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1만7천선을 7년 만에 넘어섰다.

일본 도쿄 증시가 지난달 31일 전격 발표된 일본중앙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힘입어 오늘(4일)도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710포인트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1만7천선을 7년 만에 넘어섰다가 어제보다 2.73% 오른 1만6천80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추가 금융완화로 엔화의 저평가가 계속되면서 수출 기업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도요타 등 자동차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또 주식시장 전반에, 일본은행이 돈을 더 풀면 대량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돼 주가를 떠받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엔화 가치도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113엔대 중반에 거래되는 등 엔저 현상이 가속화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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