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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선거 놓고 러-서방 대립


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투표소에서 선거위원들이 투표용지를 쏟고 있다.

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투표소에서 선거위원들이 투표용지를 쏟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어제 (2일) 치러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의 자체 선거에 대해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이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대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오늘(3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의사 표시를 존중하며, 이번에 선출된 대표들은 이 지역의 정상화 추진을 위한 자격을 위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또 선거가 치러진 만큼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동부 지역 대표들이 기존의 합의를 준수해 지속적인 대화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번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마크 스트로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불법적인 선거를 비난한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헌법과 지난 9월 민스크 협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유럽연합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신임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이번 선거가 우크라이나 평화로 가는 길에 새로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유럽연합은 불법적인 선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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