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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삼림, 무단 벌목으로 황폐'


캄보디아 프롬펜 외곽 지역에서 한 트럭이 목재를 실어나르고 있다. (자료사진)

캄보디아 프롬펜 외곽 지역에서 한 트럭이 목재를 실어나르고 있다. (자료사진)

캄보디아에서 무단 벌목 작업으로 삼림이 황폐해 지고 있다고 환경단체들이 주장했습니다.

캄보디아 환경운동가들은 22일 수도 프놈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만 5만5천톤 분량의 고급 목재들이 불법적으로 가공돼 중국으로 보내졌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운동가들은 이 같은 불법 목재 밀거래에 캄보디아 고위 관리들과 보안군이 연루돼 있을 뿐 아니라 합법적인 목재상들도 이에 관여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캄보디아 환경부는 삼림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벌목공들을 모두 단속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지난 2012년에 500건에 불과하던 벌목 사범은 올해 들어 벌써 1천900건까지 급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캄보디아는 한때 전체 면적의 4분의 3이 삼림으로 덮여 있었으나 현재는 38%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오는 2020년에는 전 국토의 삼림 면적이 20%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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