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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에볼라 퇴치 위해 미국과 협력 용의”


라이베리아에서 18일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한 여성의 시신이 매장지로 옮겨지고 있다. (자료사진)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를 퇴치하는데 미국과 흔쾌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18일 쿠바 관영 매체에 보낸 글에서 미국과의 에볼라 퇴치 협력은 세계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7일 인구 1천1백만 명에 불과한 쿠바가 서아프리카에 1백65명의 의료진을 파견하고 300명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라며 에볼라 위기에 대한 쿠바의 대응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국제 구호단체인 옥스팜은 에볼라가 인도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에게 에볼라 퇴치를 위해 더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마크 골드링 회장은 에볼라 발병이 가장 심각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 리온과 기니, 라이베리아에 군 병력과 자금, 의료진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 4천5백 명 이상이 에볼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수천 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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