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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약물 중독자 '주장 제기


독일 베를린 마담 투소 박물관의 나치 독재자 히틀러 밀랍 인형. (자료사진)

독일 베를린 마담 투소 박물관의 나치 독재자 히틀러 밀랍 인형.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함께 합니다.

기자) 홍콩의 렁춘잉 행정장관이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학생 시위대의 대화가 다음 주 초에 재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스 차우 홍콩전상학생연회 비서장도 앞서 정부와의 대화 창구는 항상 열려 있고 경찰의 시위대 폭행 의혹이 대화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서 한번 무산됐던 대화의 장이 다시 마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 소식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은 끈 뉴스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홍콩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도 시끌시끌 한 것 같습니다. 미국, 영국 등 서방과 중국이 홍콩의 반중 민주화 시위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15일 홍콩 경찰이 시위자를 집단 구타한 사건을 신속히 조사하라고 촉구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같은 날 의회에 출석해 민주주의에는 진정한 선거권이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국은 홍콩인의 권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의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그 어떤 외국 정부도 홍콩 사무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학교가 수업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는데, 이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죠?

기자) 네, 우선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한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16일 문을 닫았습니다. 해당 중학교의 한 직원이 최근 새로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인 텍사스건강장로병원 간호사, 앰버 조이 빈슨이 탔던 항공기를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에릭 던컨이 사망한 텍사스 주에서도 학교 3곳이 이날 휴교를 했다고 하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이 간호사 빈슨과 같은 항공편으로 여행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에볼라 감염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지역 교육청은 이들 학생이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대원들과 싸우는 게릴라 조직이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기자) 네, 서방인들을 잔인하게 참수하고, 반대 종파에 대한 무자비한 살육을 자행하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을 위협하는 이들이 나타났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하얀 수의’, '유령 여단', '죽음의 천사 여단' 등으로 불리는 소규모 게릴라 부대가 등장해 ISIL 대원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보도를 보면 특히 '하얀 수의'라고 불리는 게릴라 부대가 100명이 넘는 ISIL 대원들을 살해했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시리아 반군 출신의 무장 게릴라 조직인 '하얀 수의'는 '죽음의 수의'를 상징하는데요. 이들은 데이르 알-조르 지역에서 소규모로 움직이며 ISIL 대원만을 납치해 살해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데이르 알-조르 지역에서 ISIL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 소규모 게릴라 집단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독일 나치 정권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약물 중독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이 소식 역시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영국 '채널4' 방송이 히틀러의 약물 중독을 파헤친 다큐멘터리를 이번 주말 방송할 예정인데요.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 2차대전 중 작성된 47쪽짜리 미군 문서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그런데 이 문서에 따르면 히틀러가 생전에 필로폰과 모르핀, 진정제 등 74종류의 약물을 복용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히틀러의 약물 중독 내용이 담긴 이 문서는 뭘 근거로 작성된 건가요?

기자) 이 문서는 히틀러의 주치의였던 테오도르 모렐의 개인적인 편지에서 정보를 얻어 작성됐다고 합니다. 이 문서는 히틀러가 1945년 4월30일 지하 벙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던 날에도 필로폰이 포함된 마약 주사를 9차례나 맞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티즌들은 또 그리스에서 개 한 마리의 죽음을 두고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오늘 마지막 소식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2011년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실업과 복지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바로 그때 시위대와 함께한 개 한 마리가 있었고 시위대는 이 개를 그리스어로 ‘소시지’라는 뜻의 ‘루카니코스’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그런데 루카니코스가 지난 5월, 1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아테네의 떠돌이 개였던 루카니코스는 그리스 시위가 격화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신문의 1면을 장식할 정도로 유명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테네에서 열린 시위 현장마다 등장한 루카니코스는 진압경찰을 향해 짖었고, 경찰의 발에 맞기도 했을 뿐 아니라 시위대와 함께 최루가스도 마셨다고 하는데요. 루카니코스의 죽음에 그리스 시민들은 슬퍼하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루카니코스를 추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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