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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남측 태도 비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급 군사회담에 앞서 한국측 대표인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오른쪽)과 북측 대표인 김영철 국방위원회 정찰총국장이 악수하고 있다.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급 군사회담에 앞서 한국측 대표인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오른쪽)과 북측 대표인 김영철 국방위원회 정찰총국장이 악수하고 있다.

북한은 15일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성과 없이 끝나 제2차 고위급접촉 개최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과정에서의 남측 태도를 비난하면서 “일정에 오른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의 전도가 위태롭게 된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번 군사 당국자 접촉을 제안한 이유와 관련, 서해 상에서 함정간 총격과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총격을 거론하며 "이러한 사태조성을 미연에 방지하자는데 우리 제안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북측이 15일 열린 군사당국자 접촉에서 ‘서해에서 예민한 수역을 넘지 않는’ 문제와 함께 ‘불법어선 단속을 위한 쌍방 함정이 약속된 표식을 달자는 문제’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북한은 판문점에서 군사 당국자 접촉을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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