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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보건 근로자 대부분 파업 거부


지난달 30일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북부의 프리먼리저브 마을에서 보건 요원들이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30일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북부의 프리먼리저브 마을에서 보건 요원들이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자료사진)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보건 근로자 대다수가 노동단체의 파업 방침에도 불구하고 13일 정상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이베리아의 전국보건근로연맹 측은 이날 회원들에게 정부가 약속한대로 추가 위험 수당을 지급받지 못할 경우 일터로 나가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각급 병원과 보건 관리들은 이날 의료진 대다수가 출근했으며 의료 시설들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윌리엄스 보건근로연맹 사무총장은 정부가 보건 근로자들을 압박해 노조의 파업 지침을 거부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월터 스웨니게일 보건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건 근로자들에게 추가 위험 수당 지급이 가능하며 현재 지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라이베리아에서 올 들어 2천300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는 의료진도 95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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