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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등 미 5개주 동성혼 합헌 결정


미국 대법원이 동성혼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6일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에서 동성 커플이 기뻐하며 입맞추고 있다.

미국 대법원이 동성혼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6일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에서 동성 커플이 기뻐하며 입맞추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자) 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국제사회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는데요. 이런 가운데 ISIL 반군이 사용한 탄약통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산과 중국산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이 민간 무기추적단체인 '분쟁군비연구'를 인용해 반군들이 버리고 갔거나 분쟁 현장에서 수집한 탄약통 1천730개를 분석한 결과, 탄약통 가운데 중국산이 26%, 그리고 미국산이 19%에 달했다고 5일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중국산은 그렇다 해도 미국산 탄약통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의외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발견된 미국산 탄약통 가운데 상당량은 미국이 지난 10년 동안 이라크 군경에 지급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전투 과정에서 ISIL 반군들이 탄약통을 노획했거나 아니면 부패한 이라크 군경이 탄약통을 반군 측에 팔아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미국 대법원이 어제 동성결혼과 관련해서 눈길을 끄는 판결을 내놓았는데,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미국 연방 대법원은 6일 버지니아 주 등 미국 5개 주가 동성결혼을 금지해 달라며 낸 상고를 각하했습니다. 앞서 버지니아 주를 비롯한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유타, 위스콘신 주가 동성결혼 금지가 헌법에 어긋나니까 이를 허용하라는 각 주 항소법원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낸 바 있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렇게 되면 이제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주가 몇 개나 되는 건가요?

기자) 수도인 워싱턴 DC와 30개 주입니다. 지난해 연방대법원은 일반 부부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동성 부부에게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는 연방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는데요. 이 판결이 나온 뒤 많은 하급 법원이 동성결혼 금지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연이어 내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현직에 있는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출두한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케냐의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ICC에서 열리는 심리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적으로 현직 대통령이 ICC 심문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케냐타 대통령은 윌리엄 루토 부통령을 대통령직을 대행할 사람으로 지명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눈여겨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케냐타 대통령은 무슨 일로 국제형사재판소, ICC 법정에 서는 겁니까?

기자) 네, 인종 학살을 주도한 혐의입니다. ICC는 2007년 대통령 선거 뒤에 벌어진 부정선거 시비와 종족간에 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폭력을 주도한 혐의로 케냐타를 기소했는데요. 당시 유혈 폭동으로 1, 200명이 숨지고 수만 명이 피난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케냐타 대통령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들여다 본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올해 초 인도양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찾는 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수색 작업을 이끄는 호주교통안전국은 말레이시아와 계약한 수중 탐사 전문업체 피닉스 인터내셔널의 탐사선 '더 지오 피닉스'호가 남인도양 수색구역에 도착해 6일부터 물속을 수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 수색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기자) 네, 이번 수색에는 수중음파탐지기와 비행기에 사용되는 제트 연료를 찾는 감지기가 부착된 '토피쉬'가 동원됩니다. 수색 작업은 선박이 ‘토피쉬’를 해저면 100m 높이에서 끌고 다니다가 수중음파탐지기에 물체가 잡히면 카메라를 달아 다시 내려보내 비행기 잔해인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어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는데, 공동수상자 3명 가운데 2명이 특별히 화제인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공동수상자 가운데 마이브리트 모세르 박사와 에드바르드 모세르 박사가 부부이기 때문입니다. 노르웨이 태생인 모세르 부부는 1983년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 처음 알게 된 뒤 지금까지 28년 동안 부부로 지냈는데요.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부부가 모두 노벨상을 받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모세르 박사 부부를 포함해 모두 5쌍이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이 중에 4쌍은 같은 분야에서 같은 해에 함께 노벨상을 받았고요. 나머지 1쌍은 부부가 각각 다른 분야에서 다른 해에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 노벨상을 받은 건 190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피에르 큐리와 마리 큐리 부부인데요. 그런데 큐리 부부의 딸인 이렌 졸리오-큐리도 1935년에 남편과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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