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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시위대, 이번주 대화 시작 합의


7일 홍콩의 민주화 시위로 휴업 중인 HSBC 은행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쉬고 있다.

7일 홍콩의 민주화 시위로 휴업 중인 HSBC 은행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쉬고 있다.

중국의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해 온 반중 시위대가 홍콩 당국과 이번 주 안으로 공식 대화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홍콩 대학생 연합체 측은 어제(6일) 저녁 정부 측 라우콩와 정치개혁 본토사무국 부국장과 대화를 위한 예비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합의에 따라 앞으로 여러 차례 대화를 갖되, 대화는 직접적이고 상호존중의 기초에서 이뤄져야 하며 정부가 대화의 성과를 확인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마련했습니다.

양측은 내일(7일) 다시 만나 협상 의제와 장소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현재 시위대의 규모는 정부청사 봉쇄가 풀린 어제(6일)를 기점으로 대폭 줄어든 모습입니다.

한때 20여만 명에 달했던 시위대 규모는 오늘(7일)은 애드미럴티에 200여 명, 몽콕에 100여 명 등으로 급감했으며, 거리 곳곳에 설치됐던 바리케이드도 일부 철거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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