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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트남 무기 금수조치 40년만에 해제


존 케리 국무장관(오른쪽)과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2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회동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오른쪽)과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2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회동했다.

미국 정부가 베트남에 40년간 적용했던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2일) 존 케리 국무장관과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진 뒤 무기 금수 해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 지난 1975년부터 베트남에 대한 살상용 무기 수출을 금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해제 조치에 따라 베트남의 남중국해 방어 임무를 증강하는 무기 수출이 주를 이루고, 전투기와 전함 등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베트남 당국이 정치범을 석방하는 등 민주화 조치를 시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베트남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비하도록 하려는 의도로 해석돼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이번 결정은 영유권 분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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