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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35A 전투기 40대 구매 발표...총사업비 70억 달러


미국 록히드마틴 사가 제작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미국 록히드마틴 사가 제작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한국 정부가 차기 전투기(F-X) 사업의 단독 후보인 미국의 F-35A 구매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40 대를 구매하는 등 총 사업비가 70억 달러에 달합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방위산업청은 24일 F-35A를 대당 1천200억원, 미화로 1억1천5백만 달러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청 (방위산업청)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가진 뒤 협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F-35A를 차기 전투기 후보로 단독 결정한 뒤 제작사인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와 가격과 기술, 조건 등에 관해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차기 전투기(F-X)의 총사업비가 7조3천억원, 미화로 70억 달러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66 퍼센트가 전투기 구매, 26 퍼센트는 종합군수지원, 그리고 8 퍼센트는 무장과 시설 등에 투입된다고 백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방사청에 따르면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은 협상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에 필요한 17개 분야의 기술을 한국에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퇴역하는 노후 기종 전투기들의 대체와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선제타격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F-35A 구매를 추진해 왔습니다.

F-35A는 최대 속도 마하 1.6에 첨단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 등을 갖춘 고성능 전투기로 미 국방부가 보유한 가장 비싼 전투기 기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F-35A 구매에 합의한 나라는 영국과 호주, 이스라엘,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터키 등 7개국입니다.

한국은 이 고성능 전투기를 2018년부터 2021년 사이에 모두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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