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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인권 국제회의는 미국의 반북 책동'


북한은 27일로 예정된 리수용 외무상의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자국 내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미얀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
북한은 27일로 예정된 리수용 외무상의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자국 내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미얀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

북한은 어제 (23일) 열린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사상 첫 장관급 국제회의에 대해 `미국의 반북 책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유엔주재 대표부 이름으로 발표한 공보문에서, 미국이 입장을 같이 하는 일부 유엔총회 회원국 대표들만 초청해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와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의가 마치 국제적인 의사를 대변하고 있는 듯이 여론을 오도해보려고 책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인권대화에 대해 운운하면서도 우리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 참가마저 가로막는 것은 미국이 최근 감행하고 있는 반공화국 인권 소동이 진정한 인권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소식통들은 북한이 27일로 예정된 리수용 외무상의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자국 내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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